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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talkky 2009. 4. 7. 19:30
서울 종합 촬영소 입구 앞에 또 다른 명소가 하나 생겼다.
처음엔 양수리 근처에 맛집을 찾아보다가 알게된 집이었는데, 커피를 좋아하는 우린 커피 박물관에 더 관심이 갔다.

주차장 바로 오른편에 강을 바라보며 건물이 서 있다.
건물 앞 왼편 붉은색 차가 매표소다^^


안에는 커피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커피 산지 소개, 실제 원두의 모습들, 옥상의 커피나무 재배 시도하는 모습까지 잘 꾸며져 있었다.
그냥 눈으로만 보는 것 외에, 볶기전 후 원두의 무게가 어떻게 변하는지 직접 저울에 재볼 수도 있는 등 요즘 트렌드의 박물관이다.

채티는 입장료가 조금 비싼듯 하다고 했는데(5,000원), 실제 원두 그라인딩부터 커피 내리는 것까지 실습해보고 마실 수 있게 해준다니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며 좋아한다^^

오늘 우리가 실습하는 건 파인(Fine) 정도로 분쇄한 후 여과지 이용해서 95도 정도로 끓인 물을 두 번에 걸쳐서 부어 커피를 만드는 것.
분쇄한 원두가루 위에 물을 부으니 설명 그대로 빵처럼 부풀어 오른다. 저게 잘 부풀어 올라야 신선한 커피라니 신기하다.


커피를 만든 후 멀티미디어 실로 안내해준다. 이곳에서 이 박물관 원장님이 세계 각지를 다니며 찍은 영상을 10여분 관람하며
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서 정말 편하게 있었다^^


이 방 한쪽 구석엔 예전 커피 관련 기사들을 캡쳐해 두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참 재미있다~


건물 오른편 강을 바라보는 쪽엔 레스토랑이 준비되어 있다.


나중에 집에와서 찾아 보니, 레스토랑 음식 가격이 어마무지하시당.. 와웅~~~
박물관만 들리길 잘했군.. ㅋㅋ 구래두 담에 커피 마시러 가야징~ ㅎㅎ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272-6
031) 57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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