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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한식] 두물머리순두부와 오데뜨
talkky
2009. 4. 7. 14:00
두물머리는 여러번 가보았지만 이번엔 정말 멋진 뷰가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갔당.
하지만, 햇볕이 째~앵~~~ 너무나도 비치신당...
이런 (상황에선 어떤 뷰라도 멋진 사진을 건질 순 없겠당..
그냥 사진은 포기하고, 맛집에 들려 보식이라도...? 늘 보식 위주인가? 키키
암튼... 두물머리 순두부로 가보자~~~ 울랄라~~~
물론, 순두부집이니 순두부를 먹으러 갔으나, 유기농 쌈밥 정식이 더 유명한가보다...
(사실 나중에 명함에 나온 정확한 가계이름을 확인하고 보니, 유기농쌈밥,우리콩 순두부가 전문인, [두물머리밥상]~ ㅎㅎ)
TV 출연 사진도 벽에 많이 붙어있고, 무지 많은 손님분들 대부분 쌈밥 정식을 드시고 계시당.
주인 아주머니 역시 고민하는 우리에게 쌈밥을 추천해주신다...
그렇다면, 당근 쌈밥에 도전~~~
역시나 푸짐한 쌈들과 싸먹을 돼지고기와 반찬들... 흐흐
된장찌게에 조금 들어 있는 두부를 보고는, 두부가 너무 적으니 또시켜먹을테다 했지만, 너무 배불러 포기~ ㅎㅎ
가끔 구멍 난 쌈들을 보니 이거 정말 유기농인가부당~ 믿음도 가고.. ㅋㅋㅋ (이룬 초~극! 단순)
음식도 맛있고, 가게도 그 정도면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한데, 한가지 흠이라면 아주아주 시끄럽다는거...?
넓은 마루로 되어있는 홀에 소음을 흡수할 만한 장식들도 별로 없고 해서 그런지 ...
시간대가 정확히 점심시간이 아니어서 손님들이 가득하지도 않았는데도 이정도니...
그 소리가 온통 천정으로 올라가 윙윙~~~ 먹기만 하는 우리에겐 귀가 멍멍할 정도였다.. ㅋㅋ
쿠션같은거라도 많으면 소리를 좀 줄여줄텐데...
아무튼 그런 시끄러운 한식의 분위기에도 대부분의 손님들은 즐거운듯 보였지만.. 그래서 더 신이나실라나? ^^
배도 빵빵한데, 산책이라도 해보자며, 가게 앞 강가로 나가보자~
TV 촬영지로 몇 번 소개되었다는 문구와 걸맞에 배 소품도 있고 작은 그네도 있다.
옆에 있는 오데뜨는 경양식 집인데, 처음엔 이리로 갈까 고민하던 나도 점심은 순두부가 낫지 싶어 왔듯이
점심 손님은 별로 없는 듯 점심 메뉴도 따로 보이고 직원들만 분주히 일하는 듯 보인다.
저녁에 오면 나름 운치있고 데이트하기 괜찮을 듯도 싶다.
두물머리밥상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582-1
031) 774-6022, 011) 751-7721
순두부, 유기농 쌈밥, 황태구이&찜
오데뜨
031) 772-6041
가제안심스테이크 해물도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