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11. 22:00

[스릴러] 그림자 살인(Private Eye)




무서운 영화는 전혀 보지 못하는 나는 처음에 제목만 듣고는 별로 땡기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헌데, 친구가 보고 싶다며 별로 무서운건 아니고 추리 위주일거라는 얘기를 듣고 보러 갔다.
당연, 무서운 영화는 아니고 사건 전개를 해나가는 잘짜여진 추리극이였다.
(물론, 별스럽지 않은 곳에서도 간간히 나야 놀래주셨지만.. ㅋㅋ)

탄탄한 스토리, 완벽한 소품들로 잘 어우러진 화면 처리,
배우들의 능숙한 연기,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황정민의 캐릭터, 등...
볼거리 많고 긴장감을 잃지 않는 재미있는 영화였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은 CGV가 너무 더웠다는...
극장에서 이렇게 땀흘리고 영화를 보기는 처음이었지 싶다.
특히나 이날은 이상 기온으로 유난히 덥기는 했지만, 사람들로 꽉찬 창문없는 극장안에서 에어콘 없이 영화를 보기란 아주 고역이 아닐 수 없었다.
요즘 고유가 시대, 경기가 안좋아 극장에서 냉방을 아끼느라 좀 덥다는 얘기가 사실이었던 것이다.
그래도 그렇지, 나오며 한마디 항의라도 하려했지만 돌아돌아 나오다 보니 어느새 밖으로 나와버렸다...

음... 몇일 전 CINUS에선 그렇게 덥지 않았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