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29. 11:42

따스하게 입을께...




필리핀에서 잠시 들어와 추운 아일랜드로 가기전 한 달동안 국내에 있을 때, 쑤기가 넥워머를 짜서 들고 왔다.
영화 원스를 보니, 화면 가득 아일랜드의 추위가 느껴진다며... 귀여운 카드에 예쁜 편지를 담아...
생각지도 못한 정성에 깜박 눈물이 날 뻔했다.

어릴적 엄마가 짜주시던 스웨터와 목도리들의 따스함으로 사춘기의 방황을 버텨냈던것처럼,
네 깊은 배려의 선물로 그 곳의 추위도 이겨내볼께...
차가운 바람도, 낯설은 타향살이도, 스산한 외로움도... 두려움으로 가득하겠지만...
내 마음가득 지금의 감사한 마음으로 채워서 이겨내볼께~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