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버터핑거 팬케잌(Butterfinger Pancakes) : 두번째

지난 번 글을 읽고 친구들이 가고 싶다고 해서 평일 저녁에 다시 찾았다.
이번엔 와플 좀 먹어볼까...?

여전히 사람이 많고... 
평일이어서 그런지, 아님 2층이여서 그런지, 오늘은 외국인이 별로 보이진 않는다.

우선 마음에 찜해두었던, big bowl에 담긴 샐러드 시키고... 지난번과 같은 팬케잌을 시켰다.
와플 먹어보고 싶었는뎅... 그 것까진 넘 많겠다...

오렌지 에이드는, 
오렌지 알을 살짝 갈아 넣은 후, 그 남은 오렌지를 마져 통째로 넣어 나오는 듯, 가운데 살짝 빈 반알이 통째로 담겨져 나온다.
사이다로 리필해 줄 때, 남은 오렌지를 더 짜보니 오렌지 사이다로 나름 괜찮다.. 흐흐 (알뜰해~)

샐러드가 나왔다. 핫!
진짜 채소가 모양 그대로, 큰 잎사귀 모양 그대로, 가득 담겨져서 나온당... 엥?
샐러드 스푼으로 각자 접시에 담고보니 모양 지대로 살아있다.
각자 포크와 나이프로 찢어 먹어야 하나? 고민하는데, 친구 한 명이 볼에 있는 야채를 부셔보니 신선해서 그런지 아삭한 것이 잘 부셔진당.
먹기 좋게 자르고 나니, 그제서야 치즈가루와 위에 얹은 소스들과 잘 버무려져서, 접시에 놓고보니 딱 먹기 좋다.
이렇게 맘대로 먹는게 아메리칸 스타일인가? 하며.. 웃어본다.  

팬케익 소스로 선택한 것 중, 파인애플은 정말로 파인애플 덩어리가  큼직하게 썰어져 있어 씹히는 재미가 있다.
라쯔베리, 불루베리등 과일을 선택한 것들은 달콤한 과일들이 재 모양을 가지고 나온다. 단 무지 달다...캬~

배가 부른데도, 옆자리 와플과 오므라이스 시킨 테이블로 자꾸 시선이 간다.
특히 아이스크림 듬~뿍 함께 나오는 와플~~~
맛은 안먹어봐서 모르겠으나... 보기는 환상이당...
아이스크림만 따로 먹을 수 었을까 메뉴판을 살펴봐도 와플과 함께 시켜야 하나보다...
이룬... 여기 다시 와서 또 다른 메뉴 시켜먹으러 와야 할 거 같아...

이 곳은.... 지난 번에 이어 일주일도 안되어 2차 탐방!!!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7

2호선 강남역 6번출구 뉴욕제과 뒷편 버거킹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