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삼계탕] 토속촌
2009. 7. 21. 13:30 in 맛집,멋집/서울

한식에 목말라 있던 내게 몸보신이나 하자며 친구가 삼계탕 집을 소개했다.
처음 알게되었던 5~6년 전에도 유명하긴 했지만, 영화 "Gogo70"에 나온 후, 일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역시나 가게 밖으로 뺑둘러 기다리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와우~~~
효자동을 지나 경복궁 근처 체부동 골목. 이름도 생소한 그 곳에 기와가 얹어진 가게 입구가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니 밖에서 보는 것 보다 아주 넓고 방도 무지 많이 다닥다닥...
자리에 앉으면 자동으로 사람수에 맞는 삼계탕이 나오는 듯 보인다. ㅎㅎ
물론 다른 메뉴도 있어, 예의상 물어보긴 하지만... 2개이죠? 3개죠? 이런식으로 주문 받으신다.. 후후
늘 몰리는 손님으로 준비가 다 되어 있는지 많이 기다리지 않고 뽀얀 국물에 닭한마리가 들어간 삼계탕이 나온다.
어디 가서도 이렇게 맛난 삼계탕을 먹어보지 못한거 같다는 친구의 말처럼 국물까지도 꼬소한 듯 맛이 좋다.
삼계탕과 함께 인삼주도 나오는데 살짝 입만 대어도 무지 쎄서 톡 쏘는 듯 하당...
식사를 끝내고 나오니 줄이 아주 길다~
조금 일찍 온 덕에 바로 먹고 나니 아주 뿌듯하고낭~ 캬캬
02) 737-7444
서울시 종로구 체부동 85-1
경복궁 전철역 2번출구 효자동방면 120m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