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멍이 난 듯 쏟아지는 폭풍의 도로를 뚫고 영화를 보러간 보람 뿌듯하게 아주아주 좋은 영화였다.
역시나 잘 만든 한국영화 하나, 열 헐리웃 영화 부럽지 않구나~~~ ㅎㅎ
우선 실화 감동 스토리가 재미나고, 구성 역시 탄탄하고, 소재 역시 신선하고, 연기 역시 훌륭하다.
이범수의 연기야 말 할 것도 없지만, 8kg이나 살찌웠다는 조안 역시 사투리 쓰는 중학생 역부터 완벽하게 소화해내었다.
다시 살뺀 얼굴도 물론 예쁘지만, 통통한 중학생 역이 어찌나 매력있던지... 무척 귀여운 얼굴이다..
돌아오는 길, 이 영화 보고 와서 자랑질 한 콩짱에게 잘했다 말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ㅎㅎㅎ
암튼, 근래 본 영화 중 완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