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cafe] 산모퉁이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산모퉁이.
까페자체도 물론 예쁘지만 그 주변 경관이 참 예쁜, 공기 맑은 곳에 위치한 멋진 데이트 장소이다.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느라 차가 뒤로 밀릴까 시동이 꺼질까 걱정하며 올라와보니 반대편 좋은길도 있도만... 왜 우리 네비는 아슬아슬 이런 산길로 인도를하시는지... 툴툴대고 보니 꼬불꼬불 산길 아래로 멋진 산책길과 아름다운 전망들이 눈에 들어온다..  암튼 덕분에 커다란 웃음뒤에 살벌한 떨림으로 재미난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다. 흐흐흐

입구의 노란차를 시작으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한 집은 드라마를 봤던 사람들이라면 이게 여기있네 할만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나는? 물론 이 드라마를 안봐서 친구의 감동에 그다지 공감 못하긴 했지만, 아무튼 시간가는 줄 모르게 구경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테라스 아래로 펼쳐지는 부암동 전경도 멋지지만, 해가지고 나서 산위 성곽에 켜지는 불빛이 만들어내는 그림도 멋졌다.

평일 저녁이었지만 사람들이 가득해 아직도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었다.
주의할 점은 우선 셀프 주문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ㅎㅎㅎ
출사 나오시는 분들이 워낙 많으신 곳이라 그런지, 주말에는 들어가는 입구에서 주문을 먼저 해달라고 한다고 한다. (직접들은건 아니지만.. 흐흐)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97-5
02) 391-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