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코미디] 국가대표



요즘 인기 영화 중 "해운대"와 "국가대표" 두 개를 다 보았던 친구들은 모두 "국가대표"를 당근 추천한다는 말에 나도 우선 "국가대표"를 보러갔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실망할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 2시간 30분이란 시간이 벌써 지났다는것이 믿기지 않게 폭 빠져서 봤다.
비 인기 종목의 스포츠가 국가대표로서 메달을 따는 과정을 다루는 감동의 영화려니 했던 생각은 안일한 예상에 지나지 않았다.
각자의 인생들, 각자의 꿈을 쫒는 모습들, 그 속의 아련한 아픔들, 이야기들...
함께 공감하고 감동하고 그렇게 재미난 시간이 흐르고 마음에 쏙~드는 영화였다.
전체적 스토리 구성도 탄탄하고, 연기도 다들 잘하고...
다만 CG가 미흡하다던 평도 꽤 있었나보던데, 난 그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려 CG의 어색함을 돌아볼 여유는 없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