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8. 15:28
구름을 드나드는 그림같은 Grimsel pass(스위스)
2009. 9. 28. 15:28 in 드라이브 코스(Drive Courses)/유럽(Europe)

푸르카에 이어 그림젤(Grimsel) 파스로 가보자.
글레취 마을에서 지도 서북쪽 이너르트키르헨(Innertkirchen) 마을까지 대략 32km 구간이며,
실제로 초반 약 18km 구간에 멋진 광경이 거의 모여 있다. 높이는 해발 2165m 다.
이 파스에서 볼만한 광경은, 정상부근에서 푸르카 파스쪽으로의 경관과 정상 너머에 있는 그림젤 호스피츠(Grimsel Hospiz) 호텔 근처 호수이다.
초반에 빙글빙글 도는 와인딩 코스가 있지만 도로폭이나 포장상태 모두 양호하여 운전에 어려움도 없다.
다만 주의할 점은 날씨다.
지금까지 이쪽 지역 코스를 서너번은 다녀봤는데 이상하리만큼 그림젤 파스만 딱 하루 날씨가 좋았다.
푸르카나 주스텐 파스쪽은 날씨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그림젤은 구름과 안개로 가득하여 정상에 있는 호수나,
호스피츠 호텔 부근 호수, 또는 그 아래로 이너르트키르헨까지의 길은 언제나 시야가 짧았다.
처음으로 그림젤에 갔을 때는 호스피츠 호텔 다음부터는 정말 아무것도 보질 못하고 이너르트키르헨까지 갔었다.
비록 호스피츠 호텔 부터 길이 그다지 구불거리는 곳이 없긴 하지만 구름속으로 들어가거나 안개가 심할 때는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이 파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에 사진을 찍어본적이 없다. 이번에 구름 때문에 못 본곳은 다음에 왔을 때 볼 수 있는 식이었다.
그래서 이 파스만큼은 여러 사진들을 섞어서 올린다. 산이 파릇파릇하면 6월경이고, 갈색 빛이면 9월말 전후이다.
지난번 푸르카 파스와의 교착점인 글레취 마을에서 그림젤 파스로 올라가기 시작하는 곳 표지판.
우측으로 가면 그림젤이고 직진(브릭Brig 방향)하면 울리헨(Ulrichen) 으로 가서 누페넨(Nufenen) 파스로 갈 수 있다.
위 표지에서 우회전 하면 얼마 못가 곧바로 구불길이 나타난다.
아래에서 위로 올려보니 갈짓자 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구불길을 거의 다 올라와서 브릭쪽 방향을 바라본 모습이다. 누페넨 파스로 갈 때 사진 하단부의 산을 타고 도는 길을 따라 가면 된다.
다시 여기서 바라본 푸르카 파스의 모습.
왼쪽 중간에 보이는 건물이 빙하동굴로 갈 때 직전에 거치는 호텔이다.
좀 더 올라와서 내려다본 모습.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눈녹은 폭포가 곳곳에 생겨나는 초여름도 좋지만, 길도 훨씬 한적하고 단풍으로 물든 가을 알프스도 정겹다.
대략 비슷한 위치에서 6월과 9월경에 본 푸르카 파스 방향.
정상 부근 주차장에 바이크족들의 모형물이 세워져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정상에 올라오면 제법 큰 호수가 펼쳐져 있다.
정상근처에 있는 호텔. Z4 한 대가 뚜껑을 잃어버리고 천으로 덮개를 해놨다^^
이제 곧 겨울인데 어찌 살려고...
이제 정상을 넘어서 반대편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계곡에 구름이 가득하다. 저 구름속에 호스피츠 호텔이 있다 -.-
지금 볼 때는 날씨가 나름 좋아보이지만, 저 구름속으로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줄기차게 비가 온다.
이 호텔은 댐을 세워 호수가 만들어진 곳의 섬 같은 곳(섬은 아니다)에 세워져 있다.
구름 아래 살짝 호스피츠 호텔이 보인다.
구름이 바로 머리 위에 있는 상황이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구름 위 아래를 마음껏 오르내릴 수 있다.
사진상으로도 도로가 비에 젖어 있는 비오는 날씨이지만, 저 구름 위로는 화창한 날씨다.
날씨가 좋지 않아 물 색깔이 탁해보이지만, 맑을 때 보면 빙하와 눈이 녹은 전형적인 옥색의 물이다.
호텔이 있는 곳과 연결도로가 오른쪽에 조금 보인다.
이렇게 맑은 날은 정말 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호텔은 아직 공사중이다.
사실 2009년에 그림젤 파스에 또 온 이유중 하나가 이 호텔이 궁금해서였다. 원래 올 6월 오픈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오픈 했을 줄 알았는데... 역시 제 시간에 끝나는 프로젝트는 드문가보다. 정확히 2010년 6월로 1년 연기됐다.
2008년에 왔을 때는 2009년 6월이라더니...
공사중인 호텔로 들어가는 다리이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보면 우측으로 조금 파진 곳이 있는데 잠깐 차 세우고 사진찍기 좋다. 물론 호텔 오픈하기 전까지만.
이 다리에서 내려다본 풍경. 멀리 또 다른 댐과 호수가 보인다.
날씨 좋을 때는 이렇게 보이는데...
지금 짓고 있는 호텔이다. 혹시 이 코스를 지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 들려서 사진 오른쪽에 계단으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길~
이상해보일런지 모르겠지만 위 사진이 2008년 모습이고, 아래사진이 2009년 모습이다.
1년간 도대체 뭐했나 싶다. 비놀리아 공법인가? -.-
이 호텔 주차장에서 보면 호수와 댐이 잘 보인다. 꼭 들려보시길. 날씨와 계절에 따라 분위기가 넘 다르다.
호텔을 다시 빠져나와 내려가는 길.
중간에 보이는 뚝 같은 게 호텔로 들어가는 길이다.
계속 내려가다보면 아까 멀리서 본 또 하나의 댐과 호수가 나온다.
두 댐 사이의 계곡.
두번째 댐에 갇혀있는 호수.
규모는 서양화인데 분위기는 동양화다.
이게 두번째 댐이고, 댐 위로는 산책도로가 있다.
사진 우측에 계속 내려가는 도로가 조금 보이는데 댐 바로 뒤편에 주차장이 있으니 날씨가 좋으면 가벼운 산책도 좋을 듯 싶다.
댐 중간까지만 가도 계속 내려가는 길이 그림처럼 나타난다.
코스를 거의 다 마치고 평탄한 길로 달리는 중에 본 그다지 평탄해보이지 않는 모습. 아, 아찔하다...
저렇게 산 중턱에 구름이 걸린 곳이 곳곳에 널려있다.
그림젤 파스를 달리다보면 자신이 그림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음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다.
글레취 마을에서 지도 서북쪽 이너르트키르헨(Innertkirchen) 마을까지 대략 32km 구간이며,
실제로 초반 약 18km 구간에 멋진 광경이 거의 모여 있다. 높이는 해발 2165m 다.
이 파스에서 볼만한 광경은, 정상부근에서 푸르카 파스쪽으로의 경관과 정상 너머에 있는 그림젤 호스피츠(Grimsel Hospiz) 호텔 근처 호수이다.
초반에 빙글빙글 도는 와인딩 코스가 있지만 도로폭이나 포장상태 모두 양호하여 운전에 어려움도 없다.
다만 주의할 점은 날씨다.
지금까지 이쪽 지역 코스를 서너번은 다녀봤는데 이상하리만큼 그림젤 파스만 딱 하루 날씨가 좋았다.
푸르카나 주스텐 파스쪽은 날씨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그림젤은 구름과 안개로 가득하여 정상에 있는 호수나,
호스피츠 호텔 부근 호수, 또는 그 아래로 이너르트키르헨까지의 길은 언제나 시야가 짧았다.
처음으로 그림젤에 갔을 때는 호스피츠 호텔 다음부터는 정말 아무것도 보질 못하고 이너르트키르헨까지 갔었다.
비록 호스피츠 호텔 부터 길이 그다지 구불거리는 곳이 없긴 하지만 구름속으로 들어가거나 안개가 심할 때는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이 파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에 사진을 찍어본적이 없다. 이번에 구름 때문에 못 본곳은 다음에 왔을 때 볼 수 있는 식이었다.
그래서 이 파스만큼은 여러 사진들을 섞어서 올린다. 산이 파릇파릇하면 6월경이고, 갈색 빛이면 9월말 전후이다.
지난번 푸르카 파스와의 교착점인 글레취 마을에서 그림젤 파스로 올라가기 시작하는 곳 표지판.
우측으로 가면 그림젤이고 직진(브릭Brig 방향)하면 울리헨(Ulrichen) 으로 가서 누페넨(Nufenen) 파스로 갈 수 있다.
위 표지에서 우회전 하면 얼마 못가 곧바로 구불길이 나타난다.
아래에서 위로 올려보니 갈짓자 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구불길을 거의 다 올라와서 브릭쪽 방향을 바라본 모습이다. 누페넨 파스로 갈 때 사진 하단부의 산을 타고 도는 길을 따라 가면 된다.
다시 여기서 바라본 푸르카 파스의 모습.
왼쪽 중간에 보이는 건물이 빙하동굴로 갈 때 직전에 거치는 호텔이다.
좀 더 올라와서 내려다본 모습.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눈녹은 폭포가 곳곳에 생겨나는 초여름도 좋지만, 길도 훨씬 한적하고 단풍으로 물든 가을 알프스도 정겹다.
대략 비슷한 위치에서 6월과 9월경에 본 푸르카 파스 방향.
정상 부근 주차장에 바이크족들의 모형물이 세워져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정상에 올라오면 제법 큰 호수가 펼쳐져 있다.
정상근처에 있는 호텔. Z4 한 대가 뚜껑을 잃어버리고 천으로 덮개를 해놨다^^
이제 곧 겨울인데 어찌 살려고...
이제 정상을 넘어서 반대편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계곡에 구름이 가득하다. 저 구름속에 호스피츠 호텔이 있다 -.-
지금 볼 때는 날씨가 나름 좋아보이지만, 저 구름속으로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줄기차게 비가 온다.
이 호텔은 댐을 세워 호수가 만들어진 곳의 섬 같은 곳(섬은 아니다)에 세워져 있다.
구름 아래 살짝 호스피츠 호텔이 보인다.
구름이 바로 머리 위에 있는 상황이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구름 위 아래를 마음껏 오르내릴 수 있다.
사진상으로도 도로가 비에 젖어 있는 비오는 날씨이지만, 저 구름 위로는 화창한 날씨다.
날씨가 좋지 않아 물 색깔이 탁해보이지만, 맑을 때 보면 빙하와 눈이 녹은 전형적인 옥색의 물이다.
호텔이 있는 곳과 연결도로가 오른쪽에 조금 보인다.
이렇게 맑은 날은 정말 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호텔은 아직 공사중이다.
사실 2009년에 그림젤 파스에 또 온 이유중 하나가 이 호텔이 궁금해서였다. 원래 올 6월 오픈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오픈 했을 줄 알았는데... 역시 제 시간에 끝나는 프로젝트는 드문가보다. 정확히 2010년 6월로 1년 연기됐다.
2008년에 왔을 때는 2009년 6월이라더니...
공사중인 호텔로 들어가는 다리이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보면 우측으로 조금 파진 곳이 있는데 잠깐 차 세우고 사진찍기 좋다. 물론 호텔 오픈하기 전까지만.
이 다리에서 내려다본 풍경. 멀리 또 다른 댐과 호수가 보인다.
날씨 좋을 때는 이렇게 보이는데...
지금 짓고 있는 호텔이다. 혹시 이 코스를 지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 들려서 사진 오른쪽에 계단으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길~
이상해보일런지 모르겠지만 위 사진이 2008년 모습이고, 아래사진이 2009년 모습이다.
1년간 도대체 뭐했나 싶다. 비놀리아 공법인가? -.-
이 호텔 주차장에서 보면 호수와 댐이 잘 보인다. 꼭 들려보시길. 날씨와 계절에 따라 분위기가 넘 다르다.
호텔을 다시 빠져나와 내려가는 길.
중간에 보이는 뚝 같은 게 호텔로 들어가는 길이다.
계속 내려가다보면 아까 멀리서 본 또 하나의 댐과 호수가 나온다.
두 댐 사이의 계곡.
두번째 댐에 갇혀있는 호수.
규모는 서양화인데 분위기는 동양화다.
이게 두번째 댐이고, 댐 위로는 산책도로가 있다.
사진 우측에 계속 내려가는 도로가 조금 보이는데 댐 바로 뒤편에 주차장이 있으니 날씨가 좋으면 가벼운 산책도 좋을 듯 싶다.
댐 중간까지만 가도 계속 내려가는 길이 그림처럼 나타난다.
코스를 거의 다 마치고 평탄한 길로 달리는 중에 본 그다지 평탄해보이지 않는 모습. 아, 아찔하다...
저렇게 산 중턱에 구름이 걸린 곳이 곳곳에 널려있다.
그림젤 파스를 달리다보면 자신이 그림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음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