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4. 13:30

[강원도 강릉 별미] 동해 막국수



강릉까지 왔다고 해서 꼭 회를 먹거나 연곡면에 왔다고 꾹저구탕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강릉에 오면 들리는 맛집은 동해막국수.
거창한 음식은 아니어도 만족감을 주기로는 책에서 추천해주는 맛집이 최고다~ 흐흐흐
물론 예전에도 몇 번 와 본 곳이니 이번에도 안심하고 들른다.

큰길가에서 꼬불 골목에 들어서면 마당이 넓다란 빨간 기와집.
식당같지 않고 개인 집같고 멋없이 무심히 생겨 더욱 정겨운 진정한 맛집다운 면모다.. 흐흐
(왠지 무조건 적으로다 너무 점수주는가???ㅋㅋㅋ)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여름과 달리 파리의 공격은 많이 줄은 듯 싶지만, 그래도 여전히 주인 할머니 파리 잡으시는 소리 들린다.
아주 청결해 보이지는 않는 듯한 느낌이 살짝 드는 시점이긴 하다... 푸하하

이번엔 새로 시작한 손떡만두국도 함께 비빔 막국수를 시켰다.
역시나 막국수 집 다운 맛갈스런 막국수, 수수한 맛의 떡만두국을 배불리 먹고...
맛나게 먹고 방을 나서니 마루에선 할머니 아주머니 3분이 모이셔셔 손만두를 만들고 계신다.
왠지 먹고난 후에 음식이 더 맛났었다는 업된 듯한 기분으로 가게를 나선다... 키키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 67-2
033)662-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