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이라는 뜻의
라미띠에(L'amitie)는
자그마한 프랑스 레스토랑이다.
겨우 12명 남짓 앉을 수 있는
작은 집이며,
밖에 간판도 걸지않아
찾아가기도 힘들지만,
예약을 하지 않고서는 찾을 수 없는
소수 미식가들만을 위한
신사동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우리는
2주전에 예약을 해서인지
가장 좋은 자리로 안내받았다.
주문은 따로 할 필요도 없고,
예약한 인원수가 도착하면,
알아서 준비해준다.
셰프가 직접 나와
매 음식마다 친절히 설명을 해주고
음식이 맛있는 이유를 알게 해주었다.
매 음식마다 보는 재미도 함께,
맛을 즐길 수 있는 정성스런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결국 나는,
너무나 맛있는 음식에 과식을 하고서는
밤잠을 설치고야 말았다. ㅠㅠ
[오늘의 메뉴]
오븐에서 말린토마토와 아보카도무스를 곁들인 가리비요리
라르동이 들어간 렌틸콩스프
사과조림과 프아그라
닭다리와 백일송이 버섯
전복을 곁들인 도미 찜요리
속채운 가지와 새우요리
파인애플 셔벳
등심과 감자퓨레, 오븐에서 익힌 엔다이브, 에샬롯 콩피
크렘 브륄레와 포도
커피 또는 차
서울 강남구 신사동 656-15
02) 546-9621 |